8/10(목) 오늘은 무조건 이거 하나는 알고계셔야합니다.
초특급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를 관통할 예정입니다.
최대풍속 35m/s로 전국을 뒤흔들 예정이기 때문에 무조건 안전 주의하셔야 합니다
태풍 '카눈' 경로
태풍 카눈은 일본을 거쳐 남해 통영부터 북상하여 전국을 뒤덮을 예정입니다. 보통 태풍은 남해로 진입한다고 해도 동해나 서해안쪽으로 휘어져나가는 것이 일반적인 경로인데요. 이번 태풍 '카눈'은 특이하게 대한민국을 완벽하게 관통해서 북한으로 나아가는 경로입니다. 때문에 전국민이 태풍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기존 예상되었던 경로보다 서쪽으로 쏠리면서 전라도와 수도권에서 더 큰 피해를 입을 확률이 높습니다. (기상청 실시간 정보알아보기)
태풍 '카눈' 수도권 도착 시간과 예상 위력
태풍 '카눈'의 수도권 도착시점은 10일 오후 19시 이후입니다. 서울 도착시점은 22시경으로 보고있으며, 3시간 정도 머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청주 북동쪽에 18시 도착예정이기때문에 저녁 퇴근시간에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해당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퇴근을 서두르셔야 합니다.
기상청에서는 오늘 오전 3시 기점으로 남부지방 뿐만아니라 충청권까지 태풍주의보를 발효시켰습니다. 태풍의 예상 위력은 최고 풍속 35m/s로 1등급 태풍에 속하는 수준입니다. 35m/s가 체감이 안될수 있는데 33m/s~44m/s를 태풍 강도 '강'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기차를 탈선시킬 수 있는 정도의 강도입니다. 나무가 뽑히는건 당연하고 달리던 차가 전복될수도 있습니다.
많은 비도 쏟아질 예정인데요. 강원 200~400mm, 영남 100~200mm 등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이미 통영 매물도는 33.3m/s의 풍속이 관측되었고, 제주 한라산납벽에는 누적강수량 262mm가 확인되었습니다.
태풍 '카눈' 대비책
최대한 실내에서 지내기
엄청난 비 바람이 몰아닥칠 예정이므로 밖에 나가지 않는 것이 우선입니다. 실내에서 지내시고, 이동이 필요할 경우 자가용으로 짧은거리만 이동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대중교통도 좋지만, 결국 우산을 들고 버스나 지하철을 기다려야하는 시간이 걸리니 최대한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실내에 계시는게 좋겠네요.
산사태 등 위험지역은 무조건 피하기
일단은 피해야합니다. 비바람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일단 피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주택가에서도 반지하 구조등 비에 침수되거나 전기 감전에 취약한 지역은 피하셔야 겠습니다.
베란다 창문에 신문지? 잠금장치부터 확실하게!
전통적인 태풍 대비책이 창문이 깨지지 않도록 신문지를 붙이는 것인데요. 신문지 붙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창문의 잠금장치를 확실히 해두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창문과 창틀 사이에 공간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꽉 닫아주시고, 틈새가 벌어졌을 경우 종이 등을 이용해 채워주셔야 겠습니다.
올여름 기후변화로 엄청난 비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많은 희생자가 생기기도 했는데요. 결국은 각자도생 이라는 말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개인별로 준비를 철저히하셔서 오늘 하루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